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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일기


1. 지난 21일 원래는 여자친구 만나러 나갈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전화가 오더니 할아버지 문병을 가야 한다고 해서

급 계획취소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지난 한주간 정말 뭐빠지게 일해서 겨우 만든 토요일 하루가 휑~ 하니 비었군요....


그냥 보내기도 뭐하고 해서 친구들에게 연락을 때렸습니다. 저녁 7시 쯤으로 약속잡고 그 시간만 기다리며 멍때리다가

제 기침소리를 들으신 어머니의 성화로 감기약을 먹게되었습니다............. 2008년 1월에 사다놓은 약이더군요......


심히 두려웠지만 그때 그 약을 사온것도 저인지라 별 이상 없겠지.. 하면서 먹었는데.. 그게 화근이 되어...

그때부터 무려 14시간이나 되는 겨울잠을 쳐자버렸습니다...... oTL


어떻게 그 와중에도 잠깐 정신을 차려 친구들에게 못간다는 문자를 보내놓고, (내가 불러냈는데?!)

쭈~~~욱 정말 겨울잠을 자버렸습니다..... 상근예비역이라 밤에 점호전화도 해야하는데 그것도 못해서

집으로 전화까지 걸려왔는데도 아무것도 모르고 편히 잤다더군요.....


아무래도 2주치 피로가 수면재와 만나 초특급 울트라 그레이트 딜리셔스(?) 겨울잠을 생성해 버린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휴대폰 부재중 통화는 11통 쌓여있고...........



진땀좀 흘렸습니다;; 하하...

여자친구 부재중 통화도 2번 찍혀있어서 이러이러해서 어제 푹~ 자느라 전화를 못받았네 미안;; 이라며 문자를 보내자

'네가 지금까지 한 일중에 최고 잘한거 같아!' 라고 답장이 오더군요.......

그런 의미는 아니었을거라 믿지만 저 그동안 여자친구에게 뭔가 잘해준게 없는거같습니다..................

흐으읍.,,! 더 분발해야겠군요.. 14시간 동면한게 122일동안 했던일중 가장 잘한일이라니...



2. 오늘은 예배끝나고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제 허탕친게 보상되고도 남음이 있을만큼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것도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후우..) 그래도 '아, 이렇게 좋은 시간 보내려고 내가 주중에 그렇게 힘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어제는 허탕쳐서 꽤나 실망이었는데, 오늘 보답받은거 같네요 'ㅅ')

요즘 손발이 차갑다는 말을 자주해서 발이라도 따듯하라고 수면양말도 사다줬는데 신고있기 안 불편할까 모르겠네요..

전에 동생이 사왔을때 전 몇번 신어보고 안신었거든요.. 기본적으로 방바닥이 별로 차갑지 않으니 발도 안차가워서

신고있으면 오히려 너무 더워진다고나 할까.... 뭐 그러해서 안신고 동생 다 줘버렸는데, 여자친구는 발이 차다니

저걸로 조금이라도 따듯해지길 바랍니다.


3. 다음주쯤 부터 영어학원에 드디어 나가볼 생각입니다. 회화.. .라는걸 배워볼까 하는데.... 영어는 어려워서 ;ㅅ;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뭐 그래도 지가 어려워봐야 말이지... 라는 생각으로 나가볼겁니다.

어려워도 그거 시험보는것도 아니고... 뭐 일상언어정도는 지금도 어느정도 말할 수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요...

가능하면 회화 배워온 내용을 포스트로 작성해서 나누어 볼 생각입니다.

별로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겠지만 간접적으로나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나 그 포스트를 보실 여러분에게나 말이지요 'ㅅ'...




4. 밤이 깊지는 않았지만 다음 포스트를 작성하러 이만 물러갑니다.

오늘은 '욕망' 에 대해서 짧은 헛소리를 올려보려구요 ㅎ

좋은 밤 되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by Eugene | 2009/02/22 21:39 | 일기와 잡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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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ncia at 2009/02/22 22:52
흐응... 겨울잠이라니, 역시 곰과인건가 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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